비전공자의 42서울 라피신 8기 1차 후기
2022. 9. 19. 12:54
etc.
다른 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서.. 제목을 정직하게 지었다. 처음에는 시간이 정말 안 갔지만, 나날이 시간이 빨라지는 기분이었다. 후기를 빙자한 팁(훈수)을 한 번 써보자. 42서울..? 라 피신..? 42서울은 간단히 말하자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단에서 운영하는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. 프랑스에서 시작해서 전 세계에 여러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더라. (인트라에서 보고 깜짝 놀랐음.. 몇 개국에서 하는 거야 도대체) 피신이라는 선발과정과 본과정으로 나뉘어서 운영된다. 과기정통부(과학기술정보통신부)에서도 지원해주는 사업이라 시설도 빵빵하고 좋다. 싹다 고사양의 아이맥이어서 작업하는 데에 하드웨어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는다. 물론 각 피시너마다 제한해놓은 용량(5GB)이 있긴 하지만.. 키보드나 마우스,..
세 번째 회고 - 🙂
2022. 7. 31. 21:39
Daily/회고
블로그에 이래저래 여러 가지 글을 써보면서 꽤 재미있었다. 소소하게 남들이 하는 것도 따라서 써보고, 내 나름대로 글도 좀 쓰고. 그런데, 그렇게 하면서 내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문득 의문이 들었다. 사실상 내가 뭘 배웠는지,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, 그리고 왜 배우는지에 대한 생각보다 단순히 하루 학습의 숙제를 인증하는 느낌이 들었다. 물론 위의 이유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맞았다. 이전까지는 그랬다. 같은 과, 같은 공부를 하는 소중한 선배들과 얘기를 하면서, 내가 놓친 생각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. 💡목표의식과 셀프 브랜딩💡 내가 왜 이 공부를, 이 일을 하는지 + 하고 싶은 것인지. 나보다 잘하는 사람 넘치고,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 많은데, 나는 어떻게 살아..
두 번째 회고
2022. 6. 30. 23:23
Daily/회고
인트로 공부를 시작한지 초반이라 그런가 이곳저곳 들쑤시고 다니는 바람에 여러 군데로 판이 좀 벌려졌다. 그렇지만 때마다 궁금한 것도 많고, 정보도 많아서, 폭포수 맞는 것 마냥 단련 중이다. 애기들이 놀이터에서 흙장난치듯, 궁금해서 여러 곳에 손가락 찍어보면서 흙도 좀 먹어보고 하면서 자라는거지~ 블로그도 처음이고, 프로그래밍 공부도 처음이라 여러모로 중구난방으로다가 포스팅이 쌓여가는데, 일단 쓰는 건 그렇게 쓰고 정리만 다달이 깔끔하게 하는게 어떨까? 하는 생각이 들었다. 그리고 포스팅이 늘어나면서 느끼는 거지만,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다기 보다는 일기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. 초등학교 때 이후로 몰아서 일기를 20일치 넘게 쓴 것 말고는 거의 없었는데 내가 그때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나는 느껴지니까, 재..
첫 번째 회고
2022. 6. 9. 23:29
Daily/회고
기존에 하던 공시 공부를 접고 어떻게 내 인생을 만들어가면 좋을지 나름 고민하던 와중에,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카톡배너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무작정 들이 박았다. '거 그냥 한번 해보지 뭐' 뭐 다른 프로그래머나 전공자들은 별 생각없이 진입하는 걸 싫어한다는 얘기를 보긴 했는데.. (사실 별 생각 많았고 예전부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음)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신청, 영상면접까지 내 절박함을 전달했다. '4학년 군필 철학과 복전 백수 문과' 오은영 선생님도 거절할 금쪽이의 스펙이다. 하지만 내 절박함이 닿았는지 신청 폼을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바로 연락이 왔다. (사실 절박한 건 내가 아니었을지도?) 그렇게 합격했고, 그렇게 시작했다. 첫 날의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. 느낌이 좋았다. (사실 ..